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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X리키, '자녀 셋' 고백에도 굳건…포옹→키스까지 "진짜 좋아해" ('돌싱글즈4')[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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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돌싱글즈4' 하림과 리키가 굳건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4'에서는 최종선택 전 마지막 1:1 데이트를 하는 돌싱들의 모습이 담겼다.

자녀 유무 공개를 앞두고 하림은 "너무 긴장된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하림이 리키가 당황할까 한참을 오열했다.

제롬, 베니타, 지수, 듀이는 자녀가 없었고 리키는 7살 아들을 두고 있었다. 리키는 전 부인과 아이를 공동 양육 중이라며 아이와 가까이 있기 위해 LA로 이사한 것이라 밝혔다.

하림은 자녀가 세 명 있다고 고백했다. 세 아이를 홀로 양육 중이라는 하림은 "아이들은 (아빠랑) 사이 좋다. 내가 사이를 망치거나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서 방문도 될 수 있을 만큼 가능하게 한다. 근데 나한테는 굉장히 하루하루가 절박하고 압박이 많다"고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함께 눈물을 보인 이지혜는 "저는 남편이 있는데도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게 너무 힘들다. 그 힘든 건 상상도 못할 거 같다. 지금이 천국 같고 깨기 싫은 꿈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고 하림에 공감했다.

톰은 네 살 이란성 쌍둥이 아들들이 있었다. 하지만 직접 아이를 양육하지 않는 톰은 "내가 이혼할 때 좀 실수를 한 거 같다. 이혼계약서상에는 주양육권을 가지고 일주일에 두 번 반나절을 보기로 했다. 근데 막상 이혼하고 나니까 아이들을 내가 집에 가서 보는 걸 불편하게 하더라"라며 "공동양육권을 가져오려고 법정에서 소송 중"이라 고백했다.

소라 역시 네 살 아들을 두고 있었다. 소라는 아이를 위해 이혼을 결심했다며 "아이가 없었으면 그냥 이혼 안 하고 사랑 없이 살았을 거 같다. 이혼 결심하기 바로 전에 딸을 낳고 싶어서 시험관 아기를 했다. 시험관 아기 주사 놓고 병원 가는 것도 나 혼자 다 했다. 결국 안 됐는데 고생했다고, 고맙다고 말하는 게 정상 아니냐. 나한테 잘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소리를 지르더라"라고 이혼사유를 고백했다. 소라는 "엄마가 아빠한테 욕먹고 있다는 걸 알고 아이가 조그만 팔로 나 안지도 못하는 팔로 안아달라고 하고 뽀뽀를 해주더라. 그때가 이혼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모든 고백이 끝내고 리키는 하림을 꼭 안아줬다. 리키는 하림에게 "너 진짜 좋아해"라며 "(육아) 엄청난 일이다. 나도 감정이 북받쳤다"고 하림을 이해했다.

최종 선택 전 마지막 1:1 데이트에서도 리키와 하림은 함께 도장을 찍고 데이트를 떠났다.대화로 또 한 번 확신을 얻은 두 사람은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다 입맞춤을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