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황정음이 '7인의 탈출'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황정음은 1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제작발표회에서 "김순옥 작가님의 악역 제안에 고민도 안 하고 바로 합류 결정했다"라고 했다.
황정음은 유능하고 저돌적인 제작사 대표 금라희를 연기했다.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그는 "워낙 김순옥 작가님의 팬이었는데, TV로만 보다가 어느 날 전화가 오더라. 작가님이 '요즘 뭐 해? 악역 해볼래?'라고 물어보셔서 고민도 안 하고 바로 '네'라고 답했다. 전화받을 당시 아기를 보고 있었는데, 연기가 너무 절실했다. 저희 아빠도 제가 악역 맡았다는 소식에 '브라보!'를 외치셨다"고 말했다.
'7인의 탈출'(김순옥 극본, 주동민 연출 주동민)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복수극이다. 오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