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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혜윤 PD♥' 신동엽 "아내, 내 출연료까지 알아" 질색('중매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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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동종업계 종사자와의 결혼에 대해 언급한다.

14일 방송되는 KBS Joy & Smile TV Plus '중매술사' 12회에는 역대급 스펙과 함께 당당한 자신감까지 장착한 미모의 여성 의뢰인이 출연한다.

안정적인 직장은 물론 높은 경제력까지 갖춘 기업 금융 전문가에 외모와 자기 관리까지 완벽한 의뢰인의 마음을 얻기 위한 선남들의 박력 넘치는 적극적인 애정공세가 14일 '중매술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장유진 블루 중매술사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의뢰인에게 "그동안 의뢰인에게 대시한 남자가 많을 듯하지만 최적의 상대를 찾느라 결혼을 안 했을 뿐인 것 같다."라고 평가했고, 중매술사들이 의뢰인의 노산이 우려되는 나이를 유일한 마이너스 요인으로 꼽으며 중매 매칭 점수를 공개한 가운데 의뢰인이 첫 번째 조건으로 '수도권 주택 마련이 가능한 O억 이상의 저축'이라는 강력한 결혼 조건과 다소 언밸런스한 두 번째, 세 번째 조건까지 내세워 중매술사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높은 저축 금액 조건 등장에 놀란 신동엽이 그 기준의 이유를 묻자 의뢰인은 "경기권에 자가 소유 중이며 조건으로 내세운 O억의 3배 정도 재산을 축적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경제력 공개와 함께 "직장 생활 8~9년 차 면 O억 정도는 모았어야 한다"라는 소신 발언을 내뱉었다.

"여자 연봉 O억? 상위 1% 지만 결혼 시장에서는 나이가 0순위다."라며 "35살 이상인 경우 냉동 난자 해 놨습니까?"라고 묻기도 한다는 박정원 그린 중매술사의 말에 최윤혜 옐로 중매술사가 "요즘은 결혼 적령기 크게 의미 없다. 실제 나이보다 자기 관리가 잘 된 것이 중요하다."라고 답변하자 "우리 솔직해져요. 매칭할 때 어때요?"라는 되물음에 "어렵지"라고 바로 인정하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부가적인 조건으로 "같은 금융권 종사자는 아니면 좋겠다"라는 의뢰인의 말에 현직 PD인 같은 직종 종사자 선혜윤 PD와 결혼한 신동엽은 "아주 현명한 생각"이라며 "아내가 몇 시에 끝나는지 출연료 얼마인지 다 알고 있다"라고 질색을 표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