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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안재홍, '마스크걸'·'리바운드' 동시촬영…음탕한 짓 하고 왔더라"(가요광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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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장항준 감독이 배우 안재홍과 관련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영화감독 장항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이은지는 "본업은 영화감독 그외 각종 예능과 유튜브까지 세상에서 가장 공사다망한 장항준 감독님"이라고 게스트를 소개했다.

이은지는 "리바운드 이후 다른 작품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다음 작품 계획은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다.

장항준은 "다음주 군산에서 영화감독 6명과 옴니버스 장편을 찍는다. 그중에 제가 한 챕터를 찍는다. 전체를 묶어서 극장 개봉을 한다. 한 감독 당 25분 정도 촬영을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은지는 "최근 '마스크걸'에 나왔던 안재홍 배우가 화제였다. '마스크걸' 찍을 때 '리바운드'를 같이 찍었다는데 감독님에게 연락 많이 왔냐"라고 물었다.

장항준은 "안재홍 씨가 되게 예의 바르다. '리바운드' 찍을 때 제가 이러이러해서 '마스크걸' 때문에 잠깐 갔다 와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하더라. 근데 나중에 드라마를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 현장을 떠나 그렇게 음탕한 짓을 하고 올 지 나는 상상도 못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지는 "리바운드에서는 청춘, 열정의 아이콘이었는데"라며 웃음을 더 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