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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현장]막강 상위타선에 김주원까지 살아난다면…강인권 감독 "타율 2할7푼 20홈런이 가능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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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손아섭, 2번 박민우, 3번 박건우, 4번 제이슨 마틴. NC 다이노스는 KBO리그 최강 상위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1~4번 타자가 모두 3할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손아섭이 타격 2위, 박민우 박건우가 7~8위, 마틴이 12위에 랭크돼 있다.

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상위타선의 힘을 확인했다. 1~4번이 나란히 2안타씩 때렸다. 두 번의 득점찬스에서 기회를 만들고, 해결사 역할을 했다. 3번 박건우는 4사구 3개를 얻어, 5출루 경기를 했다.

모든 걸 완벽하게 갖추기는 어렵다. 상위타선은 든든한데 하위타선이 약하다.

강인권 감독은 7일 "하위타선이 조금 더 힘을 내 줬으면 좋겠는데…. 김주원이 살아나면 지금보다 더 강력한 타선을 만들 수 있다. 조금씩 좋아지고는 있지만 침체기가 길어져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김주원은 5~6일 히어로즈전에 9번-유격수로 나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6일 경기에서 수비실책이 있었다.

강 감독은 "정말 좋은 자질을 갖춘 선수다. 요즘 장타보다 컨택트에 집중하려는 것 같다. 타석에서 혼란을 겪는 듯 하다. 이런 과정을 거치고 경험을 쌓으면 더 좋아질 것이다"고 했다.

강 감독은 김주원이 타율 2할7푼대, 20홈런이 가능하다고 했다.

김주원은 6일 현재 타율 2할3푼2리(345타수 80안타) 9홈런 4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창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