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개그우먼 박소영의 절친인 유민상-박영진을 만나 '아는 오빠 상견례'를 한 신성의 하루가 펼쳐졌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지난 주, 정식으로 첫 데이트를 한 신성과 박소영이 박소영의 '16년 절친 오빠' 유민상-박영진을 만났다.
신성은 박소영의 아는 오빠들이 등판하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유민상-박영진은 신성과 인사를 나눈 뒤 곧장 키를 재보거나, 혈통 조사를 면밀히 하는 등 제대로 된 '스캔'에 열을 냈다. 특히 유민상-박영진은 신성이 식사 메뉴를 주문하러 자리를 뜨자, "인물값 할 거다", "누나가 4명이나 있다고 한다"며 신성의 뒷담화(?)를 작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신성이 자리로 돌아오자, 박영진은 "경제력은 어떠냐?"며 현실적인 질문 러시에 돌입했다. 여기에 더해, 유민상은 "결혼하면 통장관리는 누가 할 거냐?"며 '김칫국 질문'을 작렬했고, 신성은 "저는 무조건 아내한테 맡길 것"이라고 모범 답안을 내놔, 점수를 대거 획득했다.
하지만 유민상은 신성의 누나들이 모두 결혼을 했다고 하자, "여기서 점수가 확 떨어지는구만!"이라며 섭섭해 했다. 이를 캐치한 신성은 유민상에게 "소개팅을 주선해주겠다"며 곧바로 '트롯 여신' 조정민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조정민의 깜짝 등장에 현장이 '혼돈의 카오스'가 된 가운데, 유민상은 "저는 골프도 싱글이에요. 조만간 잔디밭에 가시죠"라는 연속 코믹 멘트로 조정민을 웃게 만들었다. 유민상과 조정민의 영상통화가 유쾌하게 마무리 된 가운데, 전 출연진들은 신성-박소영&유민상-조정민의 2:2 데이트를 기대해, 이들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 보다 많은 관심이 쏠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