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반 시즌은 놀아야 하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에 대한 입찰을 더 이상 받지 않기로 했다. 호이비에르는 이적을 하려면 1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여름 토트넘 합류 후 부동의 중앙 미드필더로 맹활약 해왔다. 하지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상황이 심상치 않아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구상에서 호이비에르를 제외했고, 호이비에르는 여름 이적 시장 동안 열심히 새 팀을 찾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풀럼 등과 연결됐지만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리고 개막 후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등에게 주전 자리도 내준 상태다. 경기에는 나서고 있지만, 주전으로 뛰지 못하니 호이비에르는 아플 수밖에 없다.
아직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은 이적 시장이 닫히지 않았다. 많은 선수들이 이 두 리그와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호이비에르에게는 기회가 없을 듯. 현지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이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의 엄청난 관심에도 불구하고 호이비에르에 대한 제안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금 호이비에르를 보내면, 그 대체 역할을 할 선수를 내년 1월에나 찾을 수 있다며 일단 1월까지는 데리고 있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49경기를 뛰며 10골 16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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