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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편의점 업계 추석 선물세트 출시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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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출시에 분주하다. 프리미엄 제품 뿐 아니라 고물가를 고려한 가성비 제품도 함께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장기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국내외 여행 상품도 내놨다.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추석을 맞아 800여종의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상품 중에는 72년 된 싱글몰트 위스키 '고든앤맥패일 프라이빗 컬렉션 밀튼 1949'가 대표적이다. 180병만 한정 생산된 이 제품은 판매가가 1억원대에 달한다.

수천만원대 고급 주류, 100만원대 한우, 수표 모양으로 제작한 골드바 등 프리미엄 상품에 더해 1만∼10만원대 가성비 상품도 선보인다. 추석 연휴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사이판 월드 리조트 숙박권이나 제주 열흘 살기 등 여행 상품도 준비했다.

CU도 지난해 명절 선물로 주류 상품들을 찾는 고객들이 급증하면서 올해 다양한 주류 상품을 준비했다. 지난해 추석 CU의 주류 매출은 전년 대비 61.0%나 증가했다. 360병만 한정 생산된 수천만원대 위스키 '글렌그란트 60년산'과 금으로 병목과 받침을 도금한 '꼬냑 프라팡 꾸베 라블레' 등이 대표 상품이다. 삼성전자 TV와 냉장고, 안마의자 등 디지털 가전제품도 선보인다.

CU는 10만원 이하 선물을 지난해보다 20종가량 늘리고 점포 방문 없이 포켓 CU 애플리케이션에서 결제까지 끝낼 수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은 노랑풍선과 함께 다양한 여행 상품을 내놓는다.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할인 코드를 구매하면 노랑풍선 사이트에서 여행 상품을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2200만원대의 '프랑스 레어와인 세트', 순금 열쇠와 골드바, 명품 브랜드 가방 등과 벤츠, BMW 등 수입차 구매나 장기렌트 상품을 준비했다.

이마트24는 까사미아 우스터 리클라이너와 안마의자, 로봇청소기 등 생활가전 상품과 반려동물 전용 정수기, 카시트, 가정용 방음 노래방 박스 등을 선보인다.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