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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김준호, 표정 굳어지는 예비 장모님에 당황..처남 “누나가 굳이 갔다 오신 분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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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의 가족과 만난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7주년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 7주년을 맞아 스페셜 MC로 장윤정이 출격해 母벤져스와의 특급 케미를 뽐내는가 하면, '미우새' 아들들이 총출동한 미우새 OST를 발표한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김준호가 드디어 김지민과 함께 동해에 살고 계신 예비 장모님을 만나러 가는 모습이 최초 공개된다.

예비 장모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김준호는 만남 하루 전 날부터 동해에 도착해 대기하는 열정을 보였다. 시종일관 긴장된 모습의 김준호는 깔끔한 모습을 좋아하는 예비 장모님을 위해 발톱 정리부터 구취 관리까지, 평소에 하지 않던 바디 케어를 꼼꼼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이 김준호의 코털을 손수 뽑아주는 모습에 母벤져스가 "정말 사랑하나 보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이날, 김준호와 예비 처남의 은밀한 사전 만남이 포착됐다. 정식 대면은 처음이라는 두 사람은 어색한 침묵 속 호칭 정리 끝에 겨우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처음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의 솔직한 심경을 묻자 한참을 망설이던 김지민의 남동생은 "우리 누나가 한 번 다녀온 분을... 누나가 뭐가 아쉬워서 굳이 갔다 오신 분을..."이라고 말해 준호를 당황하게 했다. 김지민은 너무 솔직한 동생에게 "동생의 마음은 그럴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대놓고 얘기한 거는 네가 처음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그런 이유 때문에 내가 마음에 안 들었냐"라며 지금은 어떠냐고 조심스레 물었고 남동생은 "그래도 안 될 것 같다"고 답해 김준호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예비 장모님이 평소 김준호에 대해 어떤 얘기를 했는지 살짝 묻자 김지민의 남동생은 "있다. 한 번은 각질이 나왔다고... 저는 그 편을 못 봤는데 어머니가 보시고 '쟤 뭐나?'(라며 충격을 받으셨다) 그리고 씀씀이가 너무 헤프다고 하셨다"라며 뜻밖의 대답을 해 김준호를 충격에 빠뜨렸다. 하지만 김준호는 포기하지 않고 예비 처남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초강수를 띄웠고, 옆에 있던 김지민이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긴장된 분위기 속 예비 장모님과 드디어 만난 김준호는 만반의 준비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실수를 연발해 지켜보던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점점 굳어지는 예비 장모님의 표정에 母벤져스 모두가 한껏 긴장했다. 과연 김준호는 예비 장모님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켜보는 사람들마저 긴장시킨 김준호와 예비 장모님의 만남은 9월 3일 일요일 밤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