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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이거 손흥민·이강인도 못해"…이천수, 정동남 만나 '극한의 생존 훈련' ('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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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살림남2' 이천수가 현진영, KCM과 함께 극한의 생존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와 현진영의 '혹서기 극기 훈련', 캐스퍼의 '잔소리 탈출 대작전'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천수와 현진영은 평소 절친한 KCM과 함께 캠핑 여행에 나섰다. 현진영이 "KCM은 내 오른팔"이라고 밝히자 KCM은 "주입식"이라고 반박해 현진영을 당황케 했다. 설렘 가득한 세 사람은 '살', '림', '남' 글자가 하나씩 적힌 옷을 맞춰 입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힐링을 즐긴 것도 잠시 정동남이 호루라기와 함께 등장해 '생존 훈련'에 대해 언급했다. 이천수의 단독 추진으로 정동남의 합류를 몰랐던 현진영과 KCM은 정동남의 호통에 당황해 "몰래카메라 아니냐, 잘못됐다"며 현실을 믿지 못했다.

세 사람은 곧바로 정동남과 극기 훈련에 돌입했다. 거센 훈련 속 모두가 사색이 되어가는 가운데, 이천수는 "내가 아무리 체력이 좋아도 손흥민, 이강인도 이건 못 할 것"이라며 힘들어했다. 이후 대결에서 승리한 이천수는 육두문자까지 내뱉으며 만만치 않은 훈련 강도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안겼다.

캐스퍼는 부모님이 집을 찾아오신 뒤에도 게임에만 빠진 철부지 막내아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부모님은 앞서 형편없는 살림 능력을 보여준 캐스퍼를 다그치며 집안 정리와 요리에 나섰다.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던 캐스퍼는 형의 신장 이식 수술 이야기를 꺼냈다. 캐스퍼는 "형 신장이 안 좋아져 가족 모두가 힘들었던 적이 있다. 형에게 내가 신장을 주려고 했다"고 밝혔고, 아버지는 "큰 아들이 '동생은 몸으로 먹고사는 애라 절대 안 된다고 했다'며, 마침 내가 되어 올해 2월에 수술했다"고 덧붙여 가족들의 끈끈한 사랑을 보여줬다.

이후 캐스퍼는 부모님을 모시고 신곡 'Vuja De(뷔자데)' 무대를 앞둔 유노윤호의 대기실을 찾았다. 캐스퍼의 아버지는 유노윤호에게 SM 투어와 아내를 위한 임영웅 사인을 돌발 요청해 캐스퍼를 당황하게 했다. 방송국 구경 후 캐스퍼는 돌아가신 할머니와의 추억이 있는 식당을 찾아 부모님과 애틋한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