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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이 몇 명이야?"...'홍김동전' 2PM, 예능감이 100점 만점에 100점 ('홍김동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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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홍김동전'에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2PM'의 준케이, 닉쿤, 택연, 찬성, 이준호가 함께 해 '홍김동전'의 우영까지 2PM 완전체 파워를 제대로 과시했다.

28일(목) 방송된 '홍김동전' 51회는 프로젝트 힙합 혼성그룹 '언밸런스'의 녹음 현장 뒷 이야기와 함께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2PM 완전체가 출연해 '짐승돌 VS 짐승들'의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드레스코드 '짐승들'로 분한 기린 홍진경, 하늘 다람쥐 김숙, 늑대 주우재, 호랑이 조세호, 강아지 우영과 함께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짐승돌' 2PM 준케이, 닉쿤, 택연, 찬성, 이준호 등 2PM 완전체가 함께 했다.

'2PM'이 등장하자 주우재는 "우영아 이리 와야지"라며 우영 챙기기를 시작했고, 홍진경은 우영에게 "우리랑 있으면 돌아이인데 저쪽 가니 아이돌인 이상한 애"라며 신기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우영 쟁탈전이 펼쳐졌다. "2PM이에요? 홍김동전이에요?"라 묻는 조세호와 "우영아 어디 하고 싶어?"라고 묻는 이준호 사이에서 우영이 "오늘 너무 어려워"라며 한발 물러서자, 이준호는 "저희가 지면 (우영을) 깔끔하게 드리겠습니다"라고 선언해 폭소가 터졌다. 이어 주우재는 "우영이는 숨겨둔 여자친구한테 보낼 사진을 우리한테 잘못 보낸다"라고 폭로해 2PM 멤버들은 "우린 본 적이 없다"며 생소한 우영의 모습에 폭소했다.

첫 번째 게임 '노래 가사 끝말잇기'에서 동전 던지기로 벌칙맨에 당첨된 우영과 택연이 벌칙용 일바지를 입은 가운데 찬성은 동전 던지기를 건방지게 했다는 이유로 무릎 꿇고 다시 해 진땀을 흘리게 했다. 가까스로 시작된 게임에서 경력직인 '홍김동전'의 몰아치는 공격에 '2PM' 멤버들이 당황하기 시작하자, 이준호가 "은 은 뚜구뚜구"라며 노래 가사가 아닌 기계음을 흥얼거리기에 이르렀다. 김숙과 조세호가 야유를 보냄에도 정답임을 확신하는 이준호는 제작진을 향해 미소를 짓지만 앞서 부른 '10점 만점에 10점'과 중복이라는 판정이 나오자, "중복 안 되는 거예요? 몰랐어요"라며 해맑게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주우재는 "준호씨가 오늘 수트도 차려입고, 드라마에서도 엄청 품위 있게 나왔잖아요"라면서 "여기서 제일 양아치네"라며 게임에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이준호의 승부욕에 혀를 내둘렀다.

급속도로 부풀어 오르는 바지 속 풍선에 겁을 먹은 우영이 "게임하다가 내꺼 터지면 어떻게 할 거야?"라며 제작진의 벌칙 선정에 거세게 항의해 배꼽을 잡게 했다. 이를 본 이준호는 "장우영 진짜 다 내려놨네"라며 '홍김동전'에 완벽 동화된 우영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택연의 풍선이 부풀어 오르자 자리를 피하는 이준호를 지켜보던 김숙은 "준호가 생각보다 얍삽하네"라며 이준호를 견제했다.

이날 택연은 짐승돌 2PM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바람을 넣는 스태프를 향해 "잠깐만"을 외치는 쫄보로 변신했다. 이에 찬성이 한술 더 떠 풍선의 위치를 정중앙으로 맞추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준호가 "미안한데 엉덩이가 어디야?"라고 하자, 주우재는 "준호씨가 우리 스타일이다"라며 강렬한 호감을 드러냈다. 하드캐리 맹활약을 이어가던 이준호는 "도라지 도라지 얼룩 도라지"라며 천연덕스러운 가사 조작까지 불사했지만 결국 게임에서 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결국 택연의 풍선이 먼저 터지고 첫 게임은 '홍김동전'의 승리로 돌아가면서 다음주 '짐슴돌 VS 짐승들'의 두 번째 게임에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동전 던지기'에 웃고 우는 KBS 2TV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