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의학발전기금 50억 원을 기부한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의 나눔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고려대의료원은 24일 고려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 5층 대강당에서 '메디힐 홀' 명명식을 가졌다.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은 고려대 지질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2011년부터 고려대와 고려대 의료원에 장학금을 비롯해 교육, 연구, 의학발전 기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210여억원을 전하며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권 회장은 "나눔은 비움이 아니라 채움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기금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더욱 건강한 내일을 위해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메디힐 홀은 고려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 5층에 275석 규모로 자리하고 있다. 전면부를 가득 채운 대형 스크린과 최신 음향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첨단 미디어 환경을 갖췄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