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수미가 안면인식장애임을 고백했다.
24일 티캐스트 E채널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가 첫 방송됐다. '일단 잡숴봐'는 한국인의 자부심 '한식'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한식 장인으로 손꼽히는 김수미와 괌으로 가 신개념 한식 배달 서비스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사장 김수미를 필두로 며느리 서효림과 만능 일꾼 민우혁, 에릭남, 정혁, 나태주가 괌에 한식당을 차렸다. 오픈을 하루 앞두고 김수미는 직원들에게 가장 먼저 앞치마, 단체 티셔츠, 명찰 등을 지급했다.
특히 직원들의 티셔츠에는 이름이 알아보기 좋게 큼직하게 써져 있었다. 이에 김수미는 "내가 안면 인식 장애라서 사람 얼굴, 이름을 잘 (못 외운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며느리 서효림의 얼굴도 잘 못 알아 본다는 김수미는 "내가 얘(서효림)를 작년부터 알아 본다. 작년에야 '아' (한다)"고.
서효림은 "'어머니 저 서효림이에요'라고 해야 '그치 아 효림아' 이러신다"면서 며느리임에도 자기소개가 필수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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