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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사' 강동원 "가짜 퇴마사 캐릭터? 무당 유튜브 보며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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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천박사' 강동원이 가짜 퇴마사를 연기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

강동원은 2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 제작보고회에서 "무당 유튜브를 보면서 캐릭터 연구를 많이 했다"라고 했다.

강동원은 신빨보다 현란한 말빨로 사람의 마음을 현혹시키는 가짜 퇴마사를 그려냈다. 그는 "주문을 랩처럼 외우면 재밌을 것 같아서 준비를 했다"며 "또 무당 유튜브를 보면서 캐릭터를 연구했다. 옛날에는 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직접 만나 뵈러 가야 했는데 요즘에는 콘텐츠들이 워낙 잘 나와서 쉽게 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오는 9월 개봉하는 영화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헤어질 결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기생충' 조감독 출신 김성식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