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빅토르 린델뢰프(맨유)의 이탈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텐 하흐 감독은 린델뢰프를 잃을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린델뢰프는 2017~2018시즌을 앞두고 벤피카(포르투갈)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는 린델뢰프 영입을 위해 31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그는 맨유 소속으로 232경기를 소화했다.
팀토크는 '린델뢰프는 맨유에서 선발로 뛸 기회가 많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마찬가지다. 텐 하흐 감독은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은 린델뢰프의 열렬한 팬이다. 결과적으로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35경기를 소화했다. 텐 하흐 감독은 린델뢰프를 매과이어보다 앞선 서열로 만들었다. 이것이 매과이어의 매각을 동의한 이유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이적을 거부했다. 린델뢰프는 지난 여름 프랑크푸르트(독일)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는 린델뢰프를 잡기 위해 계약 연장을 희망했다. 하지만 맨유는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했다.
이 매체는 프랑스 언론 RMC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브루노 제네시오 스타드 렌(프랑스) 감독은 린델뢰프의 능력을 인정하고, 이적을 요청했다. 렌은 린델뢰프를 영입하기 위해 그의 친구인 네마냐 마티치를 활용할 생각이다. 두 사람은 과거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텐 하흐 감독은 린델뢰프를 잡기 위해 최대한 빨리 재계약을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