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스타들의 거침없는 '전남친' 토크가 화제다. 특히 '연예인' 전남친도 언급하는 솔직함은 네티즌 수사대의 '촉'을 발동 시킨다.
산다라박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전남친과의 비밀 연애 스토리를 밝혔다. "연습생 때도 연애를 하면 잘렸다. 데뷔 후엔 5년간 연애 금지령이었다"는 산다라박은 "매니저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문자로 하고, 6개월 사귀어도 한두 번 차에서 본 게 다였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 번은 휴가를 받아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는데, 당일 너무 무서웠다. 그때는 나가면 파파라치가 많았다. 그래서 그날 당일 잠수를 탔다. 그 분이 몇 십 번 전화했는데 보면서 미안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는 연예인이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소유도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서 연예인 전남친과의 데이트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는 "남자친구와 인천 바닷가에 놀러 갔는데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서 깊숙이 들어갔다. 한참을 얘기하다가 돌아가려는데 바퀴가 모래 안에 빠졌다"면서 "둘 다 연예인이라 견인차를 부를 수 없었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어두우니까 모래 가늠을 못 했다. 도움 요청도 못 하는 난감한 상황이라 직접 모래를 파고 제가 뒤에서 차를 밀었다. 신발로 모래를 팠는데 더 깊이 들어가더라. 너무 현타가 왔다. 제가 운전을 못 할 때여서 차 뒤에서 밀기만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혜진은 KBS Joy '연애의 참견'의 고민을 상담해주며 자신의 경험담을 많이 털어 놓는다. 최근에는 친구들도 부러워할 정도로 매력 넘치는 고민녀의 남자친구의 '외모 집착증'에 대한 사연에, 한혜진은 "그래서 좀 많이 사주긴 했지. 너무 꼴 보기 싫게 입고 나와서…"라고 전남친을 언급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는 4년 열애 후 3년 전 헤어진 전남친에 대해 "워낙 유명했던 선배님이라 쳐다만 봤다. 나를 모르겠거니 하고 지나치곤 했다"고 운을 떼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송해나는 "전 남친이 '왜 해나는 만날 때마다 인사를 안 해? 원래 방송도 하고 잘 나가는 애처럼 보였는데 안 하나봐?'라는 이야기를 들어 먼저 DM을 보냈다"라며 인연을 이야기했다. "결혼까지 생각했다"꼬 솔직하게 밝힌 송해나는 "먼저 (전 남친이) 그만 만나자고 하더라. '너가 축구에 빠져있을 동안 나 또한 다른 시야가 열린 것 같다. 너도 너의 분야가 생겼으니 집중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며 이별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전소미는 오는 18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3'에서 전남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전소미는 "저는 연애할 때 되게 찌질하다", "실연 당한 여주인공이 된 듯한 내가 꽤 마음에 든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전 남친에게 연락을 받아본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연락온다, 100%"라는 시원시원한 답변으로 MC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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