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세븐틴 멤버 에스쿱스가 콘텐츠 촬영 중 부상을 당해 활동을 중단한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는 17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에스쿱스의 건강 상태 및 향후 일정에 대해 공지했다.
플레디스는 "에스쿱스는 지난 10일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구기종목 촬영 중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알렸다.
이어 "사고 직후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MRI를 비롯한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좌측슬관절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치료와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고로 에스쿱스는 곧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플레디스는 "현재 아티스트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 전 필요한 의료적 조치를 받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이후 치료 경과 및 재활 일정은 다시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로 인해 당분간 스케줄 참여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세븐틴은 당장 오는 9월 6~7일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이 공연에 에스쿱스는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
플레디스는 "이번 부상으로 인해 에스쿱스는 당분간 대부분의 공식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우며, 수술 및 재활을 통한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예정된 스케줄에 모두 참여하겠다는 아티스트의 의지가 매우 강한 상황이나, 당사는 의료진의 소견과 아티스트의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향후 활동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에스쿱스가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당사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