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 임상병리사협회(회장 장인호)는 '대한 감염 안전 관리 임상병리사회'의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진행하고, 그간 협회에서 감염관리 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손재형 위원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장인호 협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임원과 원로회원, 부산시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했다.
발족된 '대한 감염 안전 관리 임상병리사회'는 국민 보건과 관련된 국가정책의 문제점을 파악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감염관리 전담인력으로 인정받지 못해 교육과 학술활동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임상병리사가 합법적 범위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활동하게 된다
또한 감염 안전 관리 전문가 실무교육, 감염·안전 관리 검사 표준 지침서 발간 및 멀티미디어 제작, 감시검사 수가 법제화, 감염 안전 관리 임상병리사 전국 네트워크 구축, 전문가 역량 수준 향상을 전제로 유관단체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감염 안전 관리 전문임상병리사 배출을 위한 대학원 석사과정 운영 계획을 동시 추진한다.
초대 손재형 회장은 대한 임상병리사협회에서 2년간 감염관리 위원장으로 활동해온 바 있으며, 임상미생물검사학회 국제교류위원장을 역임했다.
손재형 회장은 "감염 안전 관리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임상병리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내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적극적인 대외 활동을 통해 국가 감염관리 체계의 합리적 수립에 기여하고 관련 정책의 수행에 적극 협조해 임상병리사의 역량이 재조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