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전세계 톱' 방탄소년단(BTS)의 끝없는 노력, 이들이 '톱'인 증거다.
방탄소년단이 연이은 솔로 데뷔로 전세계를 뜨겁게 만드는 가운데, 이들의 피나는 노력이 하나 둘 드러나며 팬들의 감탄을 부르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톱가수의 위치에 올랐음에도, 초심을 잃지 않은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기고 있다는 점에서도 보는 이들의 박수를 받는 중.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로 오는 9월 8일 돌아올 예정인 뷔는 민희진 대표와의 작업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준비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촬영이 이어졌음에도 이를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촬영을 마무리해냈다는 후문. 뷔는 "당황하기도 했지만, 촬영이라고 생각 안하고 소풍이라 생각하고 놀다 보니 사진이 다 나와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무드를 잘 살려줬다"고 말했다.
또 뷔는 현재 솔로 데뷔를 앞두고 다이어트 중임을 알리기도. 현재도 탄탄한 몸매를 간직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 뷔는 13일 라이브를 진행하며 짜장면을 먹었고, "원래는 유튜브 보면서 먹는데, 오늘은 내 거울 좀 보면서 먹으려고 한다. 아미(팬덤명)는 얼굴 안 보여줄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는데 (첫 솔로 앨범 발매일인) 9월 8일이면 거의 한 달 남은 거더라. 한 달 동안 다이어트를 유지할 수 있을까 하다가 '지금 배고픈데 하나만 먹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현재 뷔의 몸무게는 62kg으로 충분히 마른 몸이지만,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며 자신을 바짝 조였다. 데뷔를 앞두고 팬들을 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준비를 이어가고 있는 것.
뷔에 더해 정국도 꾸준한 자기관리로 귀감이 되고 있다. 정국은 최근 솔로 앨범 '세븐'을 발매하고 멤버 슈가가 진행 중인 '슈취타'에 등장했다. 정국은 "지금도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진짜 열심히 해서 스스로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하는 순간이 오면 좋겠다"고 밝혔다.
'천재'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그이지만 노력에는 끝이 없다. 정국은 "내가 모든 장르를 다 씹어먹을 거다. 할 수 있다면"이라면서 "지금 이렇게 하고 나중에 라틴쪽 가고 오페라 쪽 갔다가 뮤지컬쪽도 가보고 성악까지 다 가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멋있어질거다. 저는 제 나침반 보고 간다"는 포부까지 드러냈다.
이에 24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차트(29일자)에 따르면 정국은 14일 공개한 첫 솔로 싱글 '세븐'으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1위를 차지했다. '세븐'은 1958년 '핫100' 차트가 시작된 이래 핫샷 데뷔(1위 직행)에 성공한 68번째 곡으로 기록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