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해리 매과이어(맨유)를 향한 분노를 참지 못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에 대한 분노를 참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업그레이드를 꾀했다.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을 원했다. 다만,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었다. 재정 문제다. 맨유는 기존 선수 일부를 매각하고, 그 금액으로 새 선수 영입을 계획했다.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대표적인 예가 매과이어다. 맨유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매과이어를 영입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였다. 기대가 컸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잦은 실수, 황당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제대로 된 기회도 잡지 못했다. 주장에서도 물러났다.
데일리스타는 '매과이어는 웨스트햄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가 될 것이다. 매과이어는 맨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의 비시즌 친선 경기에서도 황당한 패스를 선보였다. 또 다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의 말도 칭찬과는 거리가 멀었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 뒤 어리석다고 묘사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