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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는 나의 드림 클럽" 정작 사비 감독은 "관심 없다"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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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펠릭스? 관심 없어.

FC바르셀로나 사비 감독이 올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스타 플레이어 주앙 펠릭스 영입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펠릭스 영입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스만 뎀벨레가 파리생제르맹으로 떠나게 됐고, 그 자리를 펠릭스가 채운다는 것이다. 펠릭스는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를 일으키며 올 여름 탈출을 시도하고 있었다. 펠렉스는 최근 바르셀로나에 대해 "나의 드림 클럽"이라고 하는 등 스스로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었다. 그러니 바르셀로나 이적설도 자연스러워 보였다.

하지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뎀벨레 대체자를 찾는 건 확실하지만, 사비 감독이 펠릭스 거래를 원하지는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펠릭스가 사비 감독이 찾고 있는 선수 유형이 아니며, 아틀레티코의 야닉 카라스코 역시 최근 추측에도 불구하고 사비 감독의 표적이 아니라고 확인 사살을 했다.

펠릭스는 지난 시즌 이적을 요구하며 후반기 첼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첼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신임 감독도 펠릭스를 거부했다.

펠릭스는 올 여름 프리시즌 동안 아틀레티코가 치른 경기에 단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울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시메오네 감독은 "구단 위에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며 펠릭스와의 신경전을 이어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