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 7월 29일 광명스피돔(경륜본장)에서 폭탄테러 대응 훈련을 시행했다.
다중이용시설 대응 매뉴얼에 따라 진행된 이번 훈련은 테러범이 경기장 내 폭탄을 설치하고 폭파시킨다는 상황을 가정해 고객과 종사원 등에 대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능력 강화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시행됐다.
훈련은 상황접수, 비상대책위원회 운영, 폭탄테러 협박 대응, 고객 안전대피, 유관기관 협업, 부상자 안전 구호?이송 등의 절차와 요령을 재점검하고 숙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해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력과 실효성을 높였다.
이홍복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었다. 실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기적인 현장 실제훈련을 지속해 대응능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