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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 육청명 '팔꿈치 부상 이겨낸 에이스', 청룡기 8강 이끈 '3이닝 2K 무실점' 역투[청룡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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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강릉고 에이스 육청명이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팀의 청룡기 8강행을 이끌었다.

강릉고는 2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전 안산공고와의 경기에서 11대1, 6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강릉고는 1회부터 4안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5득점에 성공해 주도권을 잡았다. 2회에도 3점을 추가한 강릉고는 4회와 6회 점수를 추가하며 안산공고의 추격을 뿌리쳤다.육청명은 이날 경기 선발등판해 3이닝동안 10타자를 상대해 29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기록했다.

육청명은 188cm 89kg의 체구로 145㎞ 이상의 빠른 공과 안정적인 제구로 스카우트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육청명은 팔꿈치 부상으로 전반기를 소화하지 못했으나 이번 제78회 청룡기 3경기에 나와 10이닝을 던져 2피안타 3사사구 11탈삼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올시즌은 4경기 11이닝 4피안타 3사사구 1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9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이 유력시 되는 육청명의 투구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