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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 '아씨두리안' 고부로맨스→타임슬립에 입 열었다 "불가능한 재회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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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피비(임성한) 작가가 '아씨 두리안'에 대한 답을 내놨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두리안(박주미)과 김소저(이다연)가 월식이 진행된 순간 알 수 없는 이유로 시공간을 초월하게 되면서 재벌가 단씨 집안사람들과 얽히고설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담기고 있다.

16일에 방송된 8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5%, 분당 최고 시청률 5.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데 이어,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채널에서 2주 연속으로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 화력이 붙은 시청률 상승세를 증명했다.

이와 관련 피비 작가가 절반의 반환점을 돈 '아씨 두리안'의 2막을 앞두고 가장 궁금했던 3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직접 밝혔다. '아씨 두리안'은 조선시대 양반가 고부인 두리안과 김소저가 시공간을 초월해 현대로 오게 되면서 전생과 현생이 첨예하게 엮인 스펙터클한 서사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

가장 먼저 피비 작가는 '아씨 두리안'을 '타임슬립' 소재로 이끌어 가게 된 것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은 이별(사별)을 경험하고, 상대가 애틋한 가족일 경우 특히, 딱 한 번만이라도 다시 만날 수 있으면 하는 불가능한 바람을 해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피비 작가는 "그 갈망을 소재로 삼다보니까 자연스레 '타임슬립 드라마'가 되었습니다"라는 말로 '피비표 최초 판타지 멜로 드라마'가 탄생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아씨 두리안'은 전생과 현생을 넘나드는 '타임슬립 드라마'답게 다양한 인물이 등장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파란만장한 운명의 결정체인 두리안 역 박주미 외에 김씨 부인과 백도이 역 최명길, 돌쇠와 단치감 역 김민준, 김씨 부인 아버지 김진사와 단치강 역 전노민, 박일수와 단치정 역 지영산, 박언과 단등명 역 유정후는 1인 2역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이은성 역 한다감, 장세미 역 윤해영과 두리안의 며느리 김소저 역 이다연, 아일라 역 김채은, 고우미 역 황미나까지 다채로운 캐릭터가 폭풍 서사를 이끌고 있다.

피비 작가는 많은 등장인물 중에서 연기가 가장 마음에 드는 배우가 있는지, 작가님이 쓴 인물을 가장 잘 표현하는 배우는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신인은 신인대로, 중견은 중견대로 각자 맡은 배역들을 너무나 훌륭히 소화해서 베스트 한 사람을 정할 수 없으며, 모든 배우에게 만족합니다"라고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피비 작가는 시청자분들이 꼭 지켜봐주셨으면 하는, 앞으로의 2막을 앞둔 '시청 포인트'와 관련해 "두리안의 멜로 라인이 단치감, 단치정 형제 중 과연 누구일지"와 "단등명과 김소저는 어떤 식으로 관계 발전이 될까"라고 말했다. 또한 "이은성(한다감)네 아줌마는 누구도 예상 못한 활약(?)을 펼칠 것이고, 두리안과 김소저 외에 화끈한 러브스토리를 선보일 두 남녀 주인공을 관심과 기대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제작진은 "피비 작가가 절반의 반환점을 돌아 2막에 접어든 '아씨 두리안'과 관련된 궁금한 점들에 대해 직접 설명을 전했다"라며 "피비 작가, 신우철 감독을 비롯해 박주미 최명길 김민준 한다감 전노민 윤해영 지영산 유정후 이다연 등 '아씨 두리안'에 출연하는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 새롭고 신선한, 색다른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