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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경륜선수 공정하고 건전한 경주를 위한 도핑 예방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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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 13일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경륜 28회차 입소선수(108명)를 대상으로 '2023년 도핑 예방교육(1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관련법에 의해 금지약물 검사를 받고 있는 선수들의 도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무분별한 약물사용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선수들의 건강 보호 및 부당한 경기력 향상을 사전에 차단해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KADA(한국도핑방지위원회) 심사위원이면서 경희대학교 의과교수인 이종하 교수가 강사로 나서 도핑방지 규정, TUE(Therapeutic Use Exemption, 치료목적사용면책) 신청과 처리절차, 타 프로스포츠 도핑적발 사례 등을 설명하고 궁금증에 대해 질의응답 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TUE란 선수가 질병 치료나 부상 회복을 위해 금지약물을 불가피하게 사용해야 하는 경우 치료 목적 사용 면책 국제표준에 따라 승인 여부를 검토하는 제도다.

선수들은 이날 교육을 마친 후 "평소 궁금했던 금지약물의 종류, TUE 절차 등에 대해 한층 더 이해도를 높인 유익한 시간이었다. 금지약물에 대해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정정당당한 공정한 승부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공정팀 관계자는 "공정경주, 선수보호 등을 위해 도핑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주가 공정하고 건전하게 관리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륜·경정 입소선수를 대상으로 한 도핑 예방교육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27일 경륜선수에 이어 다음달 8일과 22일에는 경정선수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9월에는 다시 한 번 전 선수를 대상으로 2차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10월부터는 KADA와의 협의를 통해 온라인 교육을 추진하는 등 도핑 방지를 위한 폭 넓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