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영탁이 고향 경북에 수해 구호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19일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북 지역에 영탁이 수해 지역 재난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영탁은 "고향 경북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큰 슬픔을 느꼈다"며 "많은 추억이 깃든 곳인 만큼 고향 사람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하루빨리 예전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십자에서 힘써달라"고 전했다.
영탁은 지난해 동해안 대형 산불 발생 당시 이재민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기부하고, 백혈병 환아를 위한 상금을 전액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당시에 헌혈에 직접 참여하고 주변에도 적극 독려하여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했다. 더불어 가수 영탁의 팬클럽 역시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과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영탁은 2007년 데뷔했다.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 등 히트곡을 내놨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