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안산 그리너스는 너무나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9연패에 빠졌다. 전남에게 2대5로 완패했다.
송한복 안산 감독대행은 이날 완패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로 인해 힘든 시간대의 싸움에서 아직 해야되는 게 많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힘든 시간대 싸움이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인가'라는 질문에 "체력적 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전투적인 부분에서 밀렸다. 약간 미세하게 밀렸기 때문에 결정적 골로 연결됐다"고 했다.
그는 "연패가 길어지고 있고 선수들에게 최대한 부담감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선수들이 느끼는 부분에서는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기 마련이고, 그런 부분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누구 탓하지 말고 우리가 무엇을 잘했고 더 해야 하는 지 냉정하게 생각하자고 얘기했다. 충분한 회복을 하고 다시 한번 강조할 생각"이라고 했다.광양=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