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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엠블랙 천둥♥구구단 미미, 4년 비밀 연애 끝→셀프 공개 열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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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멤버 미미가 4년간의 비밀 연애를 끝내고 공개 열애를 발표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세컨하우스'에서는 다음주 예고로 천둥과 미미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최수종·하희라의 세컨하우스를 방문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우리 4년간 만났다"고 깜짝 고백해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천둥과 미미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에게 연애 시절 등에 대해 묻는 등 다양한 질문을 했다. 미미는 "선배님이 말 안들을 땐 어떻게 했냐"라고 물었고, 천둥은 "비밀 연애 할 때는 어땠냐, 공개는 어떻게 하시게 됐냐"며 연예인 커플로서 궁금한 점을 물었다..

예고편 공개 이후 천둥은 14일 개인 계정을 통해 "'세컨하우스'를 통해 미미와의 연애를 공개하게 됐다. 처음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부족하고 불안한 나를 차분하게 응원해 주고 따듯하게 이해해 주며 단단하게 지켜준 미미를 위해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미미를 향해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준 미미야 사랑하고 고마워"라고 애정어린 메시지를 보냈다.

미미 역시 같은 날 개인 계정을 통해 "먼저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방송을 통해서 소식을 전하게 됐다. 팬들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거 같아서 마음을 담아 손 편지를 써본다"고 미안한 마음을 더했다.

그는 "나에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함께하는 시간 동안 늘 옆에서 나를 지켜주고 힘든 시기에도 나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고 또 내가 더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다. 우리의 앞날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