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도심에서 즐기는 농구!'
여름의 대표적인 농구 이벤트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2023 신한은행 SOL 3x3 트리플잼'이 22~2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센터에서 열린다.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13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4개국 6개의 해외팀이 출전해 국가 대항전으로 재미를 더한다. 국내에선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6개 구단과 더불어 9월에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설 여자농구 3x3 국가대표팀 등 7개팀이 나선다. 해외팀으로는 일본 W리그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토요타 안텔롭스를 비롯해 윌(WILL)과 주스(ZOOS·이상 일본), 점프샷(싱가포르), 슛잇 드래곤즈(태국), 타이탄즈(필리핀) 등이 참가한다. 참가팀은 총 4개조로 나뉘어 24일 예선을 치르고 각 조 상위 2개팀은 25일 8강부터 결승전까지 나선다.
국내외의 유명 선수들이 대거 참가, 팬들을 만나게 된다. 2022~2023시즌 신인선수상 출신 박소희(하나원큐)와 MIP(기량발전상)을 수상했던 강유림(삼성생명)을 비롯해 나윤정(우리은행) 김시온(BNK 썸) 이채은(KB스타즈) 최서연(BNK썸) 등이 출전한다. 또 3x3 국가대표팀인 이다연(신한은행) 정예림(하나원큐) 임규리(삼성생명) 박성진(BNK 썸)이 아시안게임에 앞서 팀워크를 다진다.
일본팀 대표로 나서는 미야시타 키호(토요타 안텔롭스)는 2019 FIBA 3x3 월드컵,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일본 3x3 여자농구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싱가포르의 강이 탄(점프샷)과 필리핀의 카트리나 구이팅코(타이탄즈) 역시 자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한편 대회를 주최하는 WKBL은 타임스퀘어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각종 참여 이벤트와 상품을 준비했다. 출전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미니 게임과 튜브, 비치볼 등 여름 아이템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비치볼, 비치타월 등을 제공한다. 또 농구 코트 주변에 슈팅 게임과 타투 스티커 체험, SNS 팔로우 이벤트 존을 운영하며, 공식 음료 후원사 동아오츠카와 함께 운영하는 이벤트 부스에선 현장 참여형 게임을 통해 음료를 증정한다.
대회 모든 경기는 유튜브 채널 '여농티비'와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 TV, 카카오 TV, WKBL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중계되며, 24일 예선 일부 경기와 25일 4강 및 결승 경기는 KBS N스포츠 TV 생중계로 즐길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