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는 거북섬 주요 관광지를 오가는 '거북섬 순환 시티투어버스'를 다음 달 1일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거북섬 순환 시티투어버스는 거북섬 해양 레저클러스터의 각종 시설을 돌아보는 것으로, 해양레저 관광에 대한 수요 증진을 위해 시가 기존의 시흥시티투어와 별도로 올해 처음 마련했다.
해설사가 동행하는 가이드형 시흥시티투어와 달리 거북섬 순환 시티투어버스는 가이드 없이 이용자가 자유롭게 버스에 타고 내리면서 주요 시설을 돌아보는 방식이다.
평일과 주말 동일하게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14회 운행하며, 이용 요금은 성인·청소년·어린이 모두 1인당 500원이다.
이 시티투어버스는 관상어 집적화 단지 '아쿠아팻랜드', 해양레저관광 랜드마크 '거북섬 마리나', '르컬렉티브 시흥 웨이브파크점', 해양경찰청 위탁교육기관 '시흥보트조정면허시험장', 약 35m 다이빙풀 시설을 갖춘 '보니타가', 서핑테마파크 '웨이브파크'를 순환한다.
사전 예약없이 어느 코스에서나 현장결제 후 이용할 수 있다.
본격 운행에 앞서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된다.
거북섬 순환 시티투어버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관광과 관광마케팅팀(☎031-310-290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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