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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삐약이,2관왕 가즈아!" 신유빈 단X복식 모두 결승행! 장우진-임종훈조도 남복 결승 진출[WTT컨텐더 라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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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의 희망' 신유빈(19·대한항공·세계랭킹 20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라고스 단-복식 모두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 2개를 확보했다.

신유빈은 18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WTT 컨텐더 라고스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후배 김나영(18·포스코인터내셔널)을 3대1(12-10, 8-11, 11-9, 11-7)로 꺾었다.

이어 지난달 남아공 더반세계선수권에서 함께 은메달을 합작한 전지희와 함께 나선 여자복식 준결승서도 중국 신예조 장시야오통-양이윤 조에 3대1(6-11, 12-10, 11-7, 11-7)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출전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았던 신유빈은 세계선수권 직후 열린 첫 국제대회에서 보란 듯이 단-복식 모두 결승에 오르며, 부상 복귀 후 눈부신 상승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결승에선 또다시 만리장성과 맞붙어야 한다. 중국은 이번 대회 세계랭킹에 등록되지 않은 신예 에이스들을 대거 출전시켰다. 단식 결승에서 신유빈은 리야커(중국)과 맞붙는다. 여자 복식에선 중국 리우웨이샨-판시퀴조과 금메달을 다툰다.

한편 혼합복식 4강에서 '1번 시드'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조를 풀게임 혈투 끝에 꺾고 결승에 오른 장우진-전지희(이상 미래에셋증권)조는 아쉽게 중국조에 막히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에서 중국의 시앙펭-리우웨이샨 조에 1대3(9-11, 12-10, 6-11, 10-12)으로 석패했다. 하지만 한 번의 기회가 더 남았다. 세계선수권 2연속 은메달에 빛나는 장우진-임종훈조는 남자복식 결승에도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중국 신예 리우딩슈오-자오지하조를 3대1로 돌려세우고 결승에 올랐다. 18일 결승에서 중국 시앙펭-유안이센조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