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소주연이 김민재와의 러브라인을 언급했다.
소주연은 최근 서울 양천구 목동 스포츠조선 사옥에서 본지와 만나 "김민재와의 러브라인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소주연은 극 중 돌담병원 간호사 박은탁을 연기한 배우 김민재와 시즌2에 이어 시즌3까지 풋풋한 러브라인을 그려냈다. 오랜만에 김민재와 호흡을 맞춘 그는 "처음에는 '이게 된다고?' 하면서 굉장히 놀랐고,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과 작가님도 같고 한석규 선배를 비롯해 효섭이, 성경이까지 모든 배우들이 스케줄을 맞추기 쉽지 않았을 텐데 특별한 경험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소주연과 김민재의 지코 '아무노래' 챌린지 영상은 시즌2 방영 당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으기도 했다. 그는 "시청자 분들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최근에 릴스와 쇼츠 등이 유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따로 계획해 둔 영상은 없다"고 민망한 듯 미소를 지었다.
또한 소주연은 시즌3에서 새롭게 돌담병원에 합류한 배우 이홍내, 이신영과 첫 호흡을 맞춘 소감도 전했다. 그는 "장동화(이신영)와 이선웅(이홍내)를 어떤 배우가 연기하게 될지 궁금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돼 기뻤다"며 "아무래도 시즌물이다 보니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어색할까 봐 걱정을 했는데, 배우들이 워낙 단합력이 좋다 보니 다 같이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으X으X 했던 기억이 난다. 이홍내와 이신영에 '금쪽이'라는 별명이 너무 잘 어울린다.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도 '금쪽이'라고 불렸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배우 한 명이 NG를 내면 나머지 배우들도 줄줄이 다 같이 NG를 냈다(웃음). 현장에 계신 스태프들이 우스갯소리로 '이것도 합이 이렇게 잘 맞니'라고 하셨다. 또 감정신을 촬영하기 전에 제가 헤맸던 적 있었는데 그럴 땐 진경 선배한테 도움과 조언을 받았다"며 긴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춰온 배우들에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지난 17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강은경·임혜민 극본, 유인식·강보승 연출)은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6년 시즌1과 2020년 시즌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했고, 3년 만에 시즌3으로 돌아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