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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애인체육회 신임사무처장에 이장호 변호사 선임...장애X비장애체육 아우르는 체육행정가[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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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 출신 이장호 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사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에 선임됐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회장 오세훈)는 16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내 체육회 회의실에서 제40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사무처장에 이장호 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사(법률사무소 케이앤코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 신임 사무처장은 충남 홍성고-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법조인 출신으로 장애인-비장애인 스포츠를 두루 아우르는 '어울림' 체육행정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8~2011년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일했고 이후 대한체육회 이사 및 고문변호사, 법제상벌위원, 대한당구연맹, 대한탁구협회 공정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사 및 감사로 일하며 다양한 비장애인체육 현장의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적극 개진해 왔다.

26일부터 공식 업무에 나서는 이장호 신임 사무처장은 "서울시체육회 업무 경험 및 다양한 체육단체 활동을 바탕으로 체계적이면서도 진취적인 체육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장애인 단체 및 선수, 동호인들과의 폭넓은 소통을 통해 항상 낮은 자세로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서울 만들기에 전념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이날 새로 임기를 시작하는 임원진 구성을 완료하고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제5기 임원진은 오세훈 회장(서울특별시장, 당연직)과 황재연 수석부회장(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장),정희영 부회장(숭실사이버대 교수), 설세훈 부회장(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당연직) 외 26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구성됐고, 8일 개최된 제17차 대의원총회 승인을 통해 임기를 시작했다.

황재연 수석부회장은 첫 이사회를 주재하며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장애인들과 언제나 소통하면서 서울시와 체육회가 한마음으로 장애인체육인들을 위해 최선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부회장 및 당연직 이사인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정규혁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이사진 역시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