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행복배틀' 이엘, 카메라 밖에서도 뜨겁다.
지난 15일 방송된 ENA 드라마 '행복배틀'(주영하 극본, 김윤철 연출)에서는 장미호(이엘)와 오유진(박효주)이 18년간 연락을 끊고 남보다 못한 사이로 지내게 된 과거 사연이 밝혀지면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 가운데, 장미호 역 이엘의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이엘은 리허설도 실제 촬영 못지않은 집중력으로 이끌어 가는 모습이다. 촬영 준비가 한창인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대본에 몰입한 채 장미호 캐릭터에 빙의한 프로페셔널함을 엿볼 수 있다. 완벽한 대사를 위해 수차례 반복 연습을 이어가는가 하면, 극중 오유진 피살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장미호의 불안정한 심리를 세밀하게 끌어올리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김나영(차예련), 송정아(진서연) 등 헤리니티 엄마들 한 명 한 명과 팽팽하게 대립하며 긴장감을 선사, 작품의 중심축 역할을 제대로 해내며 연기 내공을 발산 중이다. 캐릭터 표현을 위해 제작진과의 소통은 물론이고 본 촬영에 앞서 수차례 리허설을 진행하며 완벽한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후문. 이 같은 노력은 이엘의 눈빛과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고스란히 녹아 들어 시청자들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극중 오유진 피살 사건을 둘러싸고 하나씩 드러나는 헤리니티 엄마들의 비밀과 과거 사연을 통해 절정으로 나아가는 '행복배틀' 장미호가 어떠한 진실을 마주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은 매주 수목 밤 9시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