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운영 개시…냉난방기 등 갖춰 캠핑객 선호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최전방 평화의댐에 조성한 캠핑장 내 카라반 시설이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14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평화의 댐 캠핑장 내에 카라반 10대 설치를 끝내고 운영을 시작했다.
카라반은 누구나 편하게 캠핑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이동용 트레일러다.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카라반은 내부에 냉장고와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인덕션, 전자레인지가 설치돼 있다.
또 냉난방기와 화장실, 싱크대를 비롯해 침대 등 편의시설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캠핑장 내 만들어져 있는 개수대와 공용 화장실, 샤워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1박 이용 요금은 평일 8만원, 주말 10만원으로 군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이용 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캠핑장 인근에는 세계최대 트릭아트가 새겨진 평화의댐을 비롯해 세계평화의 종공원, 스카이워크, 비목공원, 평화누리길, 비수구미 계곡 트래킹 코스 등이 조성돼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캠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카라반은 누구나 편하고 즐겁게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어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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