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스위스 여행 모습을 공개했다. 결혼 11년차에도 서로를 향한 사랑이 가득 담긴 시선이 부러움을 안긴다.
지난 9일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여행하는 사진을 대방출했다. 특히 이상순은 아내 이효리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카메라에 많이 담아냈다.
이효리는 민소매에 반바지, 운동화를 신고 배낭을 매고 자유롭게 거리를 걸었다. 화려한 무대 위 이효리가 아닌 여행자의 모습으로 바닥에 앉아 책을 보고, 한 카페에서 핸드폰을 하는 등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겼다.
아내 이효리를 바라보는 이상순의 애정이 가득 담긴 사진은 부러움을 안긴다. 이효리 또한 이상순과 손을 꼭 잡고 걷는 영상을 게재하며, "아주 오랜만에 둘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3년 결혼해 11년 차 부부다. 여전히 신혼처럼 다정한 두 사람은 '워너비 부부'로 손꼽힌다.
한편 이효리는 최근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 중이다. 방송에서 남편 이상순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낸 이효리는 딱 한 사람만을 위해서 무대를 해야한다면 단연 남편인 '이상순'을 꼽았다. 그러면서 "결혼한 지 10년 됐다. 나 평소에 신경 안 쓰지 않냐? 트레이닝에. 그 모습이 애정은 가는데 여자로서는 사실.. 나 집에서도 파자마 입고. 이번에 상순 오빠를 단독으로 안혀 놓고 죽여버리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번에 화사 거 편곡에 오빠 일렉 기타가 들어간다. 어쿠스틱이랑 일렉이랑 다른 거 알지? 일렉을 딱 치는데 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섹시함이 느껴지더라. 일렉 기타가 약간 여자 보디처럼 생기지 않았냐? 그걸 들고 끼를 부리는데 덮쳐버리고 싶었다"며 거침없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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