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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박지희 전공의,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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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박지희 전공의(지도교수 편성범)가 지난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제17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3회 한일대만 뇌신경재활학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박지희 전공의는 '뇌졸중 환자에서 피질척수로의 형태적 변화와 운동기능 회복 : 확산 텐서영상을 이용한 6개월 추적 연구'를 주제로 발표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뇌졸중 환자의 운동 기능 회복을 예측하기 위해 활발히 연구된 자기공명 확산텐서영상을 이용했으며, 뇌졸중 발병 후 시간 경과에 따른 피질척수의 형태적 변화가 실제 운동 기능의 변화와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을지에 대해 연구했다.

박지희 전공의는 "이번 연구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재활의학과에 내원한 뇌졸중 환자 중 자기공명영상 확산텐서영상을 촬영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며 "향후 더 많은 데이터를 쌓아 다양한 기능의 회복을 예측하는 연구를 통해 환자들의 재활 목표 설정 및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