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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 비보이' 윙, 韓 새 역사…WDSF 주관 대회 첫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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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브레이킹 간판 김헌우(활동명 윙)가 새 역사를 작성했다.

김헌우는 5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년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에 따르면 한국 선수가 WDSF 주관 대회에서 입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DSF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WDSF 월드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올림픽 퀄리파잉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대회다.

예선을 가볍게 통과한 김헌우는 Bowzee(멕시코)-Tsukki-Hiro10(이상 일본)을 연달아 잡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파이널 무대에서 매스(캐나다)와 격돌해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김헌우는 통산 100회 우승을 달성하며 세계 최정상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기 뒤 김헌우는 소속팀인 진조크루를 통해 "새로운 시스템 적응을 위한 훈련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께 출전한 비보이 박인수(Kill)는 11위를 기록했다. 최근 새롭게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비보이 김홍열(Hong10)은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비걸 부분에서는 전지예(Freshbella)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걸 권성희(Starry)는 10위에 올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