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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완치' 子보며 울컥…최필립 "행복해하는 걸 보니 투병했을 때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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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최필립이 소아암을 이겨낸 아들 도운 군에게 애틋함을 드러냈다.

5일 최필립은 "사랑하는 우리 아들 도운아... 이렇게 행복한 모습으로 회전목마 타는 모습을 보니, 아빠 엄마는 네가 지난해 투병하며 힘들어하던 모습이 생각나 잠시 울컥했단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받은 은혜와 축복 우리 가족 모두 가슴 깊이 간직하고, 우리와 같은 아픔을 갖고 힘들고 어려워하는 누군가에게 흘려보낼 수 있는 그런 가족이 되기를 늘 기도한다. 우리 가족 모두 사랑해"라며 가족애를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 최필립은 도운 군과 회전목마를 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도운 군은 회전목마가 재밌는지 한없이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 최필립은 "잘 타네~ 도운이"라며 도운 군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한편 최필립은 2017년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막내 도운 군은 생후 3개월 만에 소아암 4기 진단을 받아 항암 치료를 받았고 이후 완치됐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