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신승호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출연한다.
최근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신승호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캐스팅 제안을 받고 조율 중이다"라고 밝혔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어느 날 자신이 읽던 소설의 내용대로 바뀌어 버린 세계에서 주인공 김독자가 세상을 구하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2018년 2월부터 문피아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제작은 '신과함께'로 쌍천만 흥행 신화를 이뤄낸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가 맡았다. 메가폰은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이 잡고, 올해 크랭크인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신승호는 원작 기준 김독자가 읽던 소설의 조연 이현성 역할을 제안 받았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이민호, 안효섭, 채수빈 등이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 검토 중이다. 여기에 신승호의 합류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작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신승호는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했다.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를 통해 첫 군인 캐릭터에 도전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또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 영웅 Class 1'에서는 가출팸의 행동대장을 연기해 짧은 분량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환혼:빛과 그림자'에서는 묵직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왕세자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