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백유진)가 5월 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매년 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지역밀착형 금연사업을 혁신적으로 수행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생활터 중심의 금연공동체 구축과 찾아가는 통합케어 연합캠페인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5월 9일에는 한림대성심병원과의 협업을 통한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지역금연지원센터 금연사업 성과대회'에서 전국 17개 센터 중 대상을 받기도 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담배종결전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지역사회 건강증진 허브로서, 흡연자는 물론 비흡연자의 건강까지 지키는 데 경기남부지역금연센터가 큰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며 표창 수상을 축하했다.
대한금연학회 백유진 회장(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은 "흡연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백해무익한 존재로, 흡연인들의 의지뿐만 아니라 주변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흡연자의 금연 성공과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을 시작으로 건강측정, 정신건강, 주거복지지원, 자살예방, 절주예방 및 긴급생활지원 등 금연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백유진 경기남부금연지지원센터장은 기념 축사와 '담배 없는 일상을 위한 담배규제포럼'의 좌장을 맡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