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겪었던 '문페이스' 증상 후 근황을 공개했다.
박지연은 26일 "다시 꺼내보는 그때 그 영상. 부었던 얼굴이 빠지면서 무너진 얼굴라인"이라며 "지금 저는 쌩카로 찍을 만큼 얼굴라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연은 "부기가 몇 년 갔던 저인지라 무너진 라인 찾기 쉽지 않았다"며 "꾸준함만이 답이다. 얼굴 예쁘단 소린 잘 못 듣지만 인형 같단 소린 많이 듣는 편이에요?ㅋㅋㅋㅋㅋ그만큼 얼굴 라인이 정리도 얼굴이 작아 보이고 좋아 보인다고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얼굴이 퉁퉁 붓는 문페이스 증상을 겪은 전후가 담겼다. 박지연은 "얼굴 살이 없어서 오히려 고민했던 시절도 있었다. 나 아닌데 라고 부정도 해봤다. 신장이식 후 거부반응으로 투석을 시작하고 스테로이드 부기가 빠지면서도 오래된 부기는 살이 되었고 늘 얼굴살은 고민으로 평생 숙제로 남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꾸준한 관리로 원래의 얼굴을 되찾고 있는 박지연은 "지금의 저는 다시 예전의 저를 찾고 있다. 꾸준함이 답"이라 강조했다.
한편, 박지연은 2008년 개그맨 이수근과 결혼, 슬하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지연은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문제가 생겨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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