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두번째 특별전 '한국 이스포츠의 시작 스타크래프트'를 24일부터 한달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모세대가 된 초창기 e스포츠 팬들이 열광했던 게임이자, e스포츠의 시작점인 '스타크래프트'를 소재로 한국의 e스포츠가 어떻게 성장하고 대중문화로 자리잡았는지를 조명한다. 이를 통해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이 e스포츠 역사 보존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e스포츠 문화공간임을 다시금 알리고자 한다고 한국e스포츠협회는 전했다.
1998년 초창기 e스포츠 경기석 모습을 반영해 재구성한 공간부터 2000년대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의 전성기 시절의 기념물, 당시 방송과 같은 환경을 체험해볼 수 있는 스튜디오뿐 아니라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당시 유니폼 등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별전 기간 중 전시관내 마련된 고전게임 '메탈슬러그'를 체험하고, 최고득점을 기록한 방문객에게는 게이밍기어를 수여한다. 또 e스포츠 명예의 전당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특별전에 맞춰 제작된 스티커도 증정한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6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운영시간 동안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은 쉰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