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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 한옥마을 태권도 돌아왔다…상설공연 3년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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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남산골 한옥마을의 태권도 상설 공연을 3년 만인 이달 12일부터 재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태권도를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상설 공연을 운영했다. 2011년부터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개최했다.
남산골 태권도 상설 공연은 10월 28일까지(7∼8월 제외)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25분간 이뤄진다.
따로 예약할 필요가 없고 공연 당일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무대에 설치된 관람석으로 입장하면 된다.
태권도의 정신과 문화를 직접 배우길 희망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태권 호신술 등 3단계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매주 토요일 공연이 끝난 후 30분간 태권도의 역사와 의미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태권도 품새, 발차기, 격파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세계 여러 도시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와 예술을 통해 해외 관광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시는 국기(國技)이자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큰 태권도 공연을 통해 우리 고유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서울 관광 3천만명 시대를 여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