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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이커플' 손민수♥임라라, 오늘(21일) 부부 된다…"10년 열애 끝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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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맨 손민수(34)와 임라라(34)가 10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손민수와 임라라는 21일 결혼식을 올린다. 그동안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로 일상을 공개했던 두 사람은 10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앞서 임라라는 지난해 12월 연인 손민수에 프러포즈를 받은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임라라는 "솔직히 살면서 제 자신을 사랑한 적이 별로 없었다. 늘 부족하고 단점만 많은 나를 미워한 날이 더 많았다. 그런 나 자신보다 나를 더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도 배웠고, 무엇보다 욕심 많고 일에 미쳐있는 저를 9년 동안 한결같이 보듬어주고 사랑해준 민수에 정말 고맙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손민수와 임라라는 개인 SNS와 유튜브 채널,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해 왔다. 지난 10일 공개된 두 사람의 청첩장에는 "2년은 친한 친구로, 10년은 사랑하는 연인으로 앞으로 평생은 부부로 함께 하고자 한다, 눈치보지 말고 비교하지 말고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문구가 담겼다.

한편 손민수는 지난 2014년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데뷔했다. 임라라는 S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지난 2015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로 데뷔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