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의 개인 통산 100번째 리그 골이 올 시즌 토트넘 팬들 선정 최고의 골로 뽑혔다.
토트넘은 2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가 끝난 후 시즌 결산 시상식을 열었다. 이 날 경기는 토트넘의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에게 1대3으로 졌다.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손흥민은 '올 시즌의 골' 수상자가 됐다. 4월 8일 브라이턴과의 홈경기에서 나온 골이었다. 전반 10분이었다.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왼쪽 코너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찼다. 골문 안쪽으로 볼이 빨려들어갔다. '손흥민존'에서 나온 손흥민다운 골이었다. 손흥민의 EPL 통산 100번째 리그골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상패를 전달받았다. 그러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패배의 아쉬움을 쉽사리 떨쳐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