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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롯데, 클러치히터 외인 부상공백, 어찌 메울까. 2주보다 당기는데 최선다한다[대전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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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국인 타자 렉스가 무릎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렉스는 17일 대전 한화전 결장에 이어 18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는 대신 타격이 좋은 포수 지시완(옆구리 근육부상회복)을 콜업했다.

렉스는 올시즌 타율 2할6푼1리에 2홈런 20타점을 기록중이다. 팀내 타점 1위다. 득점권에서는 3할2푼6리로 더 잘 쳤다. 렉스는 팀의 중심타선에 위치하며 득점 루트를 뚫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통증을 다스리면서 출전을 감행하고 있었는데 선수가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무릎에 염증이 있다. 이럴바에는 엔트리에서 제외시켜 완전해진 뒤에 기용하는 것이 낫다고 봤다. 2주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최대한 복귀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튼 롯데 감독은 18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렉스의 부상 부위는 무릎 인대 부분손상이다. 정확한 복귀날짜를 특정지을 수는 없다. 우선은 열흘 동안 엔트리에서 제외한 뒤 상태를 볼 것이다. 우리는 다른 길을 찾을 것이다. 우리 타자들이 올시즌 집중력이 좋고, 우리팀은 하나가 돼 공격을 한다"고 말했다.

서튼 감독은 팀홈런이 최저치인 점에 대해서는 "홈런 걱정은 하지 않는다. 우리는 다양한 공격루트를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팀타선의 집중력"이라고 말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