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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14kg 뺐다"…이국주, "난 탄수화물 중독, 엄마 때문에"('전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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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개그맨 이국주가 "1년 동안 14㎏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양평 주방용품점까지 싹쓸이한 '주방용품계 제니' 이국주의 핑크빛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이국주는 부모님 전원주택 마당 캠핑카에서 어머니와 캠핑을 즐겼다. 모닝커피를 마시고 에피타이저로 두부 부리또를 준비하던 이국주는 어머니에게 "살 좀 빠진 것 같아? 안 빠진 것 같아? 억울해서 그런다"라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국주는 "14㎏을 뺐다. 1년 동안. 그런데 내가 탄수화물 중독이다. 엄마가 밥을 맛있게 해 줘서"라고 전했다.

이날 이국주의 어머니는 매니저에게 "이국주가 깨진 걸 알았으면 다른 사람을 소개해줘야지"라고 농담했고 매니저는 그럴 줄 알고 누굴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이국주 어머니는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나타난 양세형과 유병재를 꽃받침 인사로 맞아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특히 양세형이 준비한 돈 봉투와 이찬원, 유병재 등신대 선물에 깜짝 놀란 어머니는 귀여운 춤사위로 미소 짓게 했다.

본격적으로 양평 집 구경에 나선 양세형은 배산임수 조건을 갖춘 집 위치를 단번에 캐치하는가 하면 앞장서서 집 구조를 소개하는 등 '구해줘! 홈즈' MC다운 남다른 안목을 발휘하기도. 반면 '국주네 9XL 바자회'에서 이국주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 유병재는 설렘 가득한 멘트로 이국주 어머니의 함박 미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국주와 친구들은 주전자 구입을 위해 대형 주방용품점을 찾았다. '주방용품계 제니' 이국주는 '혼수용'이라고 적힌 간판에 괜스레 부끄러워하는가 하면 양세형과 유병재를 향해 "누나가 쏜다"를 외치는 등 텐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국주는 어떤 용도로 사용해야 할지 궁금해하는 양세형과 유병재에게 앰버서더(?)다운 주방용품 지식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이국주는 냉장고 책자를 보던 중 유병재에게 "우리 냉장고 이런 거 놓을까?"라며 훅 들어가는 신혼부부(?) 모먼트로 스튜디오를 열광케 했다. 이들은 기나긴 여정 끝에 주전자 구입 후 석재상으로 향했고 이국주는 원하는 석재를 구입할 수 있을지 궁금케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