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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KIM 영입시 주급1억7000만원...나폴리 연봉X3배 '거부할수 없는 조건'[英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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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김민재 주급 10만 파운드 이상, 엄청난 연봉 패키지 준비중."

맨유가 '나폴리 철기둥' 김민재 영입을 위해 주급 10만 파운드(약1억7000만원) 규모의 엄청난 연봉 패키지를 준비중이라는 보도와 루머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13일 맨유 구단, 이적 소식을 다루는 팬사이트 더페이스풀MUFC는 김민재 관련 나폴리, 맨유발 보도와 루머를 정리해 보도했다.

이탈리아 스포츠 유력지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맨유가 한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 영입에 근접했다'고 알린 데 이어 칼치오나폴리24(CN24)를 인용해 나폴리 구단이 7월1~15일 해외구단을 상대로 발동할 수 있는 김민재의 바이아웃(6000만 유로·약 875억원 추산) 조항을 삭제하려 했으나 김민재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사실상 이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풋메르카토, 풋볼이탈리아 등 주요 매체들이 김민재측이 수주 전 이미 맨유 고위 관계자들과 사전협상을 진행했고 어마어마한 조건의 연봉 패키지도 제시했다는 보도를 내놓은 가운데 13일 '어마어마한 연봉 패키지' '스타 스트라이커에 필적하는 연봉'의 실체도 윤곽을 드러냈다.

이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에게 매시즌 600만 유로(87억5000만원), 주당 약 10만 파운드(약1억670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CN24에 따르면 지난 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의 연봉은 200만 유로(약29억원), 주급 5600만원 내외. 맨유행과 함께 무려 3배 이상의 연봉이 보장될 경우 거부하기 힘든 제안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타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맨시티)의 주급은 86만 파운드(약14억원),'맨시티 에이스' 케빈 더브라위너와 모하메드 살라의 주급은 38만5000파운드(약6억2000만원), '손흥민 동료' 해리 케인의 주급은 30만 파운드(약4억8000만원), 손흥민의 주급은 21만파운드(약3억4000만원) 내외로 알려져 있다. 맨유 수비수 중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바란은 매주 34만 파운드(약5억7000만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