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옥순은 동생같은 느낌, 현숙에게 미안"…14기 영수, 옥순 대신 현숙 택하나('나는솔로')[SC리뷰]

by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옥순과 현숙의 '영수 쟁탈전'이 현숙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수는 10일 방송한 ENA '나는 SOLO'에서는 옥순 현숙과 2대1 데이트를 하며 현숙에게 더 마음이 간다고 내비쳤다.

이날 세 사람은 얼음판 위 '썰매 데이트'를 즐기며 낭만을 만끽했다. 처음으로 '솔로나라 14번지' 밖으로 나온 현숙은 "어안이 벙벙한데, 바깥 공기라도 좀 쐐야겠는데"라며 잔뜩 들뜬 모습을 보인다.

반면 첫인상 선택에서 무려 3표를 휩쓸며 '위너'에 등극한 옥순은 차안에서 영수에게 "오늘 한우 도착했대요"라며 "엄마가 '이렇게 큰 선물을 받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네. '그분'께 감사드린다고 잘 전하래~"라면서 자신에게 한우를 선물한 '그분' 영수에게 사진까지 보여주며 '쐐기 박기'에 나선다. 하지만 영수는 뒷자리에 앉아있는 현숙에게 미안해하며 어쩔줄 몰라했다.

일대일 미팅자리에서 영수는 "옥순은 챙겨줘야하는 동생같은 느낌"이라고 말하며 차안에서의 이야기를 꺼내 "현숙에게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영수의 예상 밖 모습에 MC 송해나는 "진짜야?"라고 '입틀막' 하고, 데프콘은 "너무 다 얘기하는데? 혼내는 것 같은데?"라고 당황의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옥순은 "나도 노력하고 있다"고 어필했고 "남자들이 많이 선택했다는 이유로 나는 악녀다. 현숙은 0표 받았다고 다 현숙편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영수는 '멘붕'에 빠진 표정을 드러냈다. 급기야 영수는 돌연 "아, 진짜 힘들다"며 "이제는 좀 집에 가고 싶어진다"고 호소하며 결국 영수는 "찬 바람 좀 쐬고 10분 있다 돌아가자"고 한 뒤, 눈이 쏟아지는 차 안에서 홀로 한숨을 내쉬며 고뇌에 빠졌다.

영수의 모습을 지켜보던 데프콘은 "지금 과부하가 왔다"라고 '로맨스 폭풍'을 맞이한 그의 상황을 짚어냈다.

이후 영수가 슈퍼데이트권을 얻어냈고 옥순은 "나도 이제 상철을 알아볼 필요가 있겠다"고 말해 영수가 슈퍼데이트권을 현숙에게 썼음을 암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